신세계, 3분기 시장 예상치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 예상
신세계, 3분기 시장 예상치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 예상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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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신세계의 3분기 호실적을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10,000원에서 330,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3분기 실적을 전망했다. 연결기준 순매출액 1조 9,009억 원, 영업이익 2,007억 원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96% 상승한 영업이익이다. “백화점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세계는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감소한 지배주주순이익은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을 두고 “2분기와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9월 기존점 성장률이 7~8월 못지않은 두 자릿수 성장률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3분기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 예상치로 901억 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64% 상승했다.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이 가장 높아 수익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 카테고리는 마진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면세점 부문은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추정했다. 순매출액 8,150억 원을 예측했다. 주 연구원은 8~9월 영업 상황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환율 및 높은 알선수수료는 부정적이나, 공항 임대료 부담이 완화되어있는 만큼 분기 2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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