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2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본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본업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 확장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를 “지난해 8월 김연수 대표 취임 이후 본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라며 “온프레미스 기반 B2G 매출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 달리 B2B 매출 확대 및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등으로 사업 확장 지속 중에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본사 중심 실적 성장과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적 시너지 부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이에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달 말 ‘한컴오피스’를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해 민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으로 B2G 매출에서 수혜를 예상했다. NHN과 협력한 업무협업툴 ‘두레이’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일 삼성SDS와 파트너십을 맺고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로 사업 모델 확장을 시작한 것도 언급했다.
한편 21일 한글과컴퓨터는 김연수 대표가 15억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심 연구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에 새로운 기대를 가져도 좋을 시점이라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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