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IRA 보조금 확정으로 향후 성장 동력 확보
씨에스윈드, IRA 보조금 확정으로 향후 성장 동력 확보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씨에스윈드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로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000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이익 부진의 원인이 10년 성장의 근원”이라고 평가했다. 미국법인 인수와 연결 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의 부진이다. 한 연구원은 이중 미국법인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로 내년부터 이익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풍력 타워 생산 시 지급하는 보조금이 와트(W)당 3센트로 최근 확정됐다. 보조금은 세액공제 형태로 지급된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미국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100% 생산 시 연간 약 1억 5,000만 달러의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라며 “향후 10년간 이익률을 개선할 수단을 확보했다”라고 평가했다.

그에 따라 미국 공장 증설이 기정사실화됐다고 전했다. 궁극적으로 연간 약 10GW까지 생산능력을 확충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유럽에서도 정책 수혜를 입는다며 “글로벌 1위 풍력 타워 업체로의 위상이 독보적으로 강화되는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한 연구원은 씨에스베어링도 내년부터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된다고 진단했다. 베트남 공장 이전과 미국 시장 성장 효과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은 740억 원을 내며 전년보다 27%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는 71%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