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9.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9.19.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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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시도 경계감을 키우며 주가 변동성을 확대되며 코스피지수가 2300~24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됨.

증권가에선 예상대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금리인상 수준보다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증시가 다시 한번 출렁일 여지가 크다는 분석임.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코스피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1892조원 중 575조원. 30.39%)이 2009년 7월 이후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음. 

최근 ‘강달러’ 흐름이 지속되면서 환차손이 커지기 때문에 국내 증시 매력도는 떨어져  외국인의 순매도세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임.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00원선을 위협하면서 '슈퍼달러'가 현실화되자 개인투자자(개미)들이 투자 전략에 고심하고 있음. 

동학개미들은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이자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추가로 담은 반면, 서학개미들은 뉴욕 증시 하락에 베팅하고 있음.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속옷 제조업체 BYC를 상대로 제기한 이사회 의사록 열람 및 등사 신청을 받아들임.

BYC 지분 8.13%를 보유한 트러스톤은 작년 12월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바꾸고 주주활동을 시작함.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1위로 올라섰으며 올해 2분기(203억 달러, 12.8%)를 기록해 인텔(148억6500달러, 9.4%)더욱 격차를 벌림.

3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파운드리(위탁생산) 세계 1위 대만 TSMC에 1위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임.

▶현대건설이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1조 9000억원(약 13억 340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4·5·6공구 공사를 수주함.

남부도시철도는 마닐라 도심에서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56㎞의 철도 건설사업으로, 현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3개 공구를 맡아 지상 역사 9개와 약 32㎞의 고가교를 세울 예정.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1심 판단이 22일 나올 예정.

洪은 지난해 4월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로 남양유업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한앤컴퍼니에 남양유업 지분을 주당 82만원에 넘기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지만 임시주총장에 나타나지 않고 사전 통보 없이 주총을 연기하는 등 주식을 넘기지 않자, 지난해 8월 주식양도 소송을 제기함. 

▶금호건설이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경북 구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건설 공사를 2245억원에 수주함.

수주한 공사는 노후화로 인해 2025년 12월 폐쇄될 예정인 충남 태안군의 석탄화력 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짓는 500㎿급 천연가스 발전소임.

▶러시아가 가스 송유관을 걸어 잠그면서 코앞에 닥친 유럽의 ‘난방 대란’이 연말 천연가스 가격 인상(MMBtu당 7달러->70달러)이 예상돼 한국에서도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짐. 

유럽 주요국들은 천연가스 부족에 겨울철 난방 온도를 19도로 제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나섬.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가 한풀 꺾이면서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내년 순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순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서는 것은 글로벌 경기 부진을 예상한 반도체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함.

▶미국 의료 기업 CVS헬스, 월그린스부츠, 유나이트헬스그룹, 휴메나 등 홈헬스케어 기업을 앞다퉈 인수하고 있음. 

진료, 간병, 호스피스 등 다양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가정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홈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

▶구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회사들을 필두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한 벤처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정보기술(IT) 기업과 금융회사는 물론 보쉬(공구), 보잉(항공),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정유) 등 전통 제조업 분야 글로벌 기업들도 CVC를 통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이 기정사실화.

당초 연준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지난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 행보에 무게가 실림.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이 6년 동안 '제로 금리'를 깨고 지난 7월 첫 금리 인상에 들어간데 이어 내년까지 계속 금리를 올릴 전망. 

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ECB)은 일단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인도 재벌 가우탐 아다니의 순보유자산 1469억달러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1458억달러)를 제치고 1위인 데슬라의 머스크(2600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 부자로 등극.

인프라, 재생가능에너지 부문이 급성장으로 아다니그룹은 최근 수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2020년 6월 이후 주가가 1000% 넘게 폭등함.

▶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물가상승-금리인상-강달러에 무너진 신흥국 증시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임.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 속에서 강한 성장세를 자랑하는 인도,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를 누리고 있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가 선진국보다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평가임.

▶세계은행이 강달러로 인한 일부 개발도상국과 이머징마켓 국가의 금융위기를 경고. 

내년말까지 개발도상국들이 갚아야 할 달러부채는 830억달러(약 115조37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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