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주행 중 엔진 화재 발생...의정부 민락 주민 폭발음에 '공포'
기아차 쏘렌토 주행 중 엔진 화재 발생...의정부 민락 주민 폭발음에 '공포'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2.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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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생산한 쏘렌토 경유차가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했다.

의정부소방서는 6일 오후 7시32분쯤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송양로의 아파트단지 밀집 도로를 달리던 쏘렌토 경유 모델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7시48분쯤 진화됐다고 7일 밝혔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만 탑승해 있었다. 운전자는 보닛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도로에 차량 정차 후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6분 만에 신속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차량은 화재로 전소됐다. 화재 당시 차량이 불에 타며 발생한 폭발음으로 인근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엔진쪽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화재 원인은 조사를 진행해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제조한 쏘렌토 차량이 주행중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 독자 제공
현대차가 제조한 쏘렌토 차량이 주행중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 독자 제공

 

한편, 국토부는 해당 차량 종류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을 실시했다. 전기식 보조 리터 연결부 내열성 부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당시 밝혔다. 전기식 보조 히터는 엔진 열이 일정 온도 이상으로 상승하기 전 전기식으로 실내 공시를 데워주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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