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하루 앞둔 기대감에 반등...다우0.18%↑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하루 앞둔 기대감에 반등...다우0.18%↑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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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64포인트(0.18%) 상승한 3만2969.2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04포인트(0.29%) 상승한 4140.7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23포인트(0.41%) 오른 1만2431.53에 거래를 끝냈다.

종목 별로는 펠로폰(+20.36%), 애플(+0.1%), 엔비디아(+0.2%), 아마존닷컴(+0.1%), AMD(+0.2%), 메타(+1.3%), 넷플릭스(+ 2.2%),베드벳앤드비욘드(+18%)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0.2%), 구글의 알파벳(- 0.1%), 노드스트롬(-19.96%), 등이 하락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기조 재확인 또는 피봇(pivot·태세 전환)의 신호가 될 수 있는 잭슨홀 연설(26일)을 앞두고 상승했다. 당분간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심리가 강화됐다.

당초 비둘기파 인사로 분류됐으나, 지금은 연준 내에서 가장 강경한 매파 중 한 명으로 거듭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연준은 지금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진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한때 3.12%까지 높아졌다. 8월 초에 10년물 금리가 2.55% 수준이던 데서 가파르게 오른 것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예상보다 부진했고, 주택 지표는 이전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주택 시장의 부진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 수치에서 변화가 없는 2천73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증가를 밑돈다.

6월에는 내구재 수주가 전월보다 2.2% 증가한 바 있다. 내구재 수주는 3월부터 4개월간 증가했으나 7월 들어 증가세가 멈췄다.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일 대비 1.23% 오른 배럴당 9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0.30달러(0.02%) 오른 1761.5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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