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앞두고 하락…다우 0.47%↓
뉴욕증시 잭슨홀 앞두고 하락…다우 0.47%↓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54.02포인트(0.47%) 내린 3만2909.59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9.26포인트(0.22%) 하락한 4128.7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포인트(0.00%) 반락한 1만2381.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Fed가 물가 상승에 대응해 9월에도 고강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우려에 관망세를 보였다.  이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많이 반영됐다.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연설에 대한 경계심을 시장은 여전히 늦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잭슨홀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업종 별로는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에선 7개가 내렸다. 부동산, 헬스,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가 하락했고, 에너지, 자재(소재),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상승했다.

종목 별로는 메타플랫폼(- 1.19%) 넷플릭스(-0.88%), 마이크로소프트(-0.47%)등이 내렸다. 반면 엑손모빌(+4.24%), 마러선오일(+4.30%), 슐럼버거(+6.61%), 셰브론(+3.24%) 테슬라(+2.26%), 엔비디아(+0.86%), 브로드컴(+0.19%) 등은 상승했다.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단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50%를 웃돌았다.

경기 침체 우려는 지수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날 발표돤 미국의 7월 신규 주택 판매는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7월 신규 주택 판매 계절 조정치가  51만1000채라고 밝혔다.  전월의 58만5000채에서 12.6% 급감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9.6% 감소한 것으로 201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에 못 미쳤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는 51.3을 기록해 예상치(51.8)를 밑돌았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4.1로 전월의 47.3에서 또 떨어져 2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치는 50을 밑돌아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대비 2.03% 오른 2만1586.72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상승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38달러(3.74%)가량 오른 배럴당 93.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상승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2.80달러(0.7%) 오른 1761.20달러에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