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부동산 개발업체 유동성 위기에 하락
중국증시, 부동산 개발업체 유동성 위기에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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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하락했다.  26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 고위인사들은 부쩍 긴축 관련 언급 수위를 높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57포인트(0.05%) 내려간 3276.22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4% 하락한 1만2455.15을 기록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05% 오른 2780.31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졌다. 중국 금융 당국은  부동산 개발업체에 2000억 위안(약 39조1040억원) 자금을 특별 융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국유 상업은행에 연율 1.75% 정도의 저리로 2000억 위안 융자를 실시하고 은행이 자기자금과 함께 인민은행 대출을 이용해 교착 상태인 프로젝트의 채무 차환을 시행하도록 했다

한편, 대만 자취엔지수는 149.25포인트(0.98%) 내려간 1만5095.89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26분 기준 전장대비 226.56포인트(1.15%) 빠진 1만9430.42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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