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제롬 파월 젝슨홀 미팅 긴축 의지 강조 전망에 하락
한국증시, 제롬 파월 젝슨홀 미팅 긴축 의지 강조 전망에 하락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2.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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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럽의 경기 침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악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1.1%) 내린 2435.3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가 각각 1387억원, 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3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유일하게 LG에너지솔루션 만이 +0.56%오른 445,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NAVER, 카카오, 셀트리온, 포스코홀딩스, KB금융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5포인트(1.56%) 내린 783.42로 마감했다.

투가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3억원, 2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이 6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10위권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엘엔에프, HLB, 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천보 등이 하락했다.

한국증시는 글로벌 경제이벤트가 영향을 미쳤다.  25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강력한 긴축 의지를 강조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이 개장 후 5분만에 1345.2원까지 치솟는 등 달러가 초 강세를 보인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한국은행 등 외환 당국의 ‘리스크관리’ 구두개입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위안화 약세,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장중 1342원을 돌파했다”면서 “이번 주 잭슨홀 미팅과 유럽 경기 침체 우려 등을 경계하며 환율 변동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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