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ed 의사록 소화 강보합 마감
뉴욕증시, Fed 의사록 소화 강보합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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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 당국자들의 발언에 영향을 받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2포인트(0.06%) 상승한 33999.0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70포인트(0.23%) 오른 4283.74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22포인트(0.21%) 상승한 12965.34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 별로는마이크론(+2.21%), AMD(+2.21%),브로드컴(+3.69%), 어플라이드 매테리얼스(+2.14%), 할리버튼(+5.78%),데본에어지(+ 5.89%),옥시덴털 페트롤리움(+3.03%), 엑손모빌(+2.36%), 니콜라 코퍼레이션(+0.46%)등이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 0.3%), 애플(-0.2%), 마이크로소프트(-0.39%, 메타(-0.1%),베드배쓰앤드비욘드(-19.63%), 리비안(-1.43%), 루시드 모터스(-1.25%), 테슬라(-0.37%)가 내렸다.

투자자들은 이날 Fed 당국자들의 발언과 기업 실적, 경제 지표 등에 주목했다.

 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Fed는 그간의 금리 인상이 물가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Fed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 위원으로 통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9월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연말까지 목표금리를 3.75%~4%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무라와 골드만삭스(354.52 +0.22%)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노무라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2.8%로 내렸. 골드만삭스도 3.3%에서 3.0%로 하향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데다 신용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000명 줄어든 25만명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9달러(2.71%) 오른 배럴당 9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5.50달러(0.3%) 내린 1771.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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