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5포인트(0.67%) 내린 2,516.47에, 코스닥은 7.32 포인트 내린 827.42포인트로 장을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세 지속에 대한 부담과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경계심리 유입에 차익실현 심리가 증폭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의사록 경계심리에 온전히 노출됐다"고 설명.
▶대형주 틈새에서 실적 성장세를 과시한 우량 중소형주에 관심이 쏠리며 애널리스트들은 화신, 제일테크노스, 영원무역, 레인보우로토틱스, 에스엘, 삼가엠엔티, GKL, 성광밴드의 목표가를 대폭 올림.
종목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전망이 밝은 자동차 부품, 로봇, 의류, 에너지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
▶286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 가운데 173곳의 목표주가가 최근 한 달(7월 16일~8월 16일) 사이 하락했고, 목표주가가 오른 기업은 76개사로 나타남.
텐티움(27.7%), 한화솔루션(1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 오스템임플란트(15.3%), 셀트리온(14.9%) 등이 10%이상 올랐고, 솔루스첨단소재(-37.2%), SGC에너지(-28.7), SK아이이테크놀로지(-24.8%), 한샘(-22.9%) 등은 한 달 사이 목표가가 20% 넘게 떨어짐.
▶KG스틸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2조586억원(전년 상반기 대비 +38.6%), 영업이익 2189억원(전년 상반기 대비 +56.2)을 달성함.
열연강판(HR) 코일과 석도원판(BP), 도료 등의 원자재 가격상승분을 판매단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수익성 중심의 글로벌 판로개선 전략을 폈던 것이 주효함.
▶DL이앤씨가 마스턴투자운용·마스턴디아이와 협약을 맺고 단순 시공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 발굴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디벨로퍼’ 사업 확대에 나섬.
마스턴투자운용은 누적 운용 자산이 32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운용회사로, 부동산 펀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츠 사업을 하고 있음.
▶삼성이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회사에 투자하며 유전자 치료제 사업에서 보폭을 확대.
삼성은 3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인 미국 재규어진테라피에 이어 미국 바이오벤처 센다바이오사이언스에 1500만달러(약 190억원)를 투자함.
▶쌍방울그룹이 대기업 비리와 금융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했던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 송찬엽, 오현철, 이태형, 이건령, 김영현, 이남석, 김인숙를 비롯해 임동규, 안호봉(판사), 강인철(경찰치안감)등을 사외이사로 영입함.
검사 출신 변호사들은 쌍방울의 주요 계열사 6곳(광림·디모아·비비안·쌍방울·이오케이컴퍼니·SBW생명과학)에 한 명 꼴로 포진함.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등과 관련 1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 받고 법정구속됨.
朴은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주식 인수 대금으로 계열사 4곳에서 3300억 원을 인출해 사용했고,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은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에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보유 주식을 저가로 매각하고, 계열사 9곳을 동원해 무담보로 돈을 빌려줌.
▶대우조선해양이 동남아시아 국가와 잠수함 판매 계약을 맺은 뒤 계약 무산 가능성을 대비하지 않고 900억원대 자재를 선(先)발주해 3년이 지나도록 계약 발효가 미뤄지면서 우발 손실이 발생함.
2019년 4월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1400t급 잠수함 3척(총 1조1620억원대 사업)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는데 선수금을 받기도 전에 이례적으로 주요 자재들을 선발주함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창환 대표)이 3월 주주제안을 통해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에 최대주주 이수만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용역 계약을 지적하며 관준호 감사를 선임하는데 성공한 데 이어 “기업가치 제고 실행하라”며 두 번째 주주서한을 발송함.
에스엠은 올 상반기 114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386억원의 30%) 규모의 금액을 라이크기획에 대한 수수료로 지급해 이해관계가 상충된다고 지적.
▶신세계그룹이 현대백화점에 이어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을 짓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함.
신세계는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건립뿐만 아니라 기존에 운영하던 광주신세계 백화점을 확장해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품은 초대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구상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전산장비를 유지·보수하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을 현대차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재판장 정현석)는 지난 12일 현대차 남양연구소 하청업체 소속 전산직 직원 A씨 등 11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함.
▶중국이 내다 판 美 국채를 일본이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6월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9678억달러(약 1268조8000억원)로 전월보다 130억달러 줄어든 반면,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은 전달보다 126억달러 늘어나 총보유액은 1조2363억달러로 세계 1위임.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 엘리엇이 역대급 손실을 낸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혈맹 관계를 청산.
소프트뱅크는 2분기 연결 기준 3조1627억엔(약 30조5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소프트뱅크는 20년간 인연을 맺어온 중국 알리바바 지분을 대거 정리해 현금 4조6000억엔을 확보하는 등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음..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레브론의 주식을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자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주식) 투자자가 대거 몰림.
인기 밈 주식으로 꼽히는 베드배스&비욘드의 주가는 16일 나스닥시장에서 29.06% 오른 20.65달러를 기록함.
▶중국 전기자동차 1위, 전기차용 배터리 2위 업체인 비야디(BYD)가 중국 최대 리튬 매장 지역인 장시성 이춘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해 신규 배터리 공장을 건설.
285억위안(약 5조4936억원)을 투자해 연산 30GWh(기가와트시) 배터리 공장과 연 10만t 규모 배터리급 탄산리튬 공장 등 종합 생산기지를 지을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