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8.1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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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8포인트(0.22%) 오른 2,533.52,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포인트(0.37%) 오른 834.74로 거래를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중국 7월 실물지표 부진,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쇼크 등의 재료 유입에 증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대규모 외환송금 사건과 관련 "신한, 우리은행 이외에 다른 금융기관도 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힘.

공매도 논란과 관련해 "주식 하락 국면에 공매도가 집중 됐던 기관이라든가 증권사에 대한 실태 점검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현대제철의 연결기준 2·4분기 매출 7조3810억원(전년 동기비 +31.3%), 영업이익 8221억원(전년 동기비 50.8%)을 기록.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출하지연으로 전분기보다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철강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이 증가함.

▶농기계 기업 대동이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8142억원(전년 동기비 +28.2%), 영업이익 677억원(전년동기비 +35.1%)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창사 이례 최대 실적을 올림.

국내 농기계 전체 시장은 정부 농기계 융자 실적 기준, 지난해 상반기 대비 7.9% 감소했지만, 대동의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의 완성형 농기계의 총 판매량은 약 11% 증가함.

▶디지털 전환(DX) 전문 기업 LG CNS가 2분기 기준 매출 1조1497억원(전년 동기비 +35%), 영업이익 873억원(전년 동기비 +55%)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함.

 LG CNS는 신한카드,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 메이저 금융사들의 AICC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자동차의 AICC도 구축 중임.

▶기업공개(IPO)로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한 20개 기업(이전상장·스팩 제외) 중 16개사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스코넥(-39.06%), 케이옥션(-44.81%), 포바이포(-51.92%) 등이 -30%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공구무먼(+195.0%), 자이언트스텝(86.01%), 대명에너지(+90.32%), 싸이버원(42.72%)등은 상승함.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16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연초보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 하지만 투자의 ‘황금창(골든윈도)’은 더 활짝 열렸다”고 말함.

金은  “사모펀드는 경제가 지금 같은 ‘다운턴(경기 하강기)’에 기업을 인수하거나 투자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훨씬 더 많은 자금을 집행하고 ‘업사이클(호황기)’에는 매각에 주로 나서 자금을 회수한다. 그래서 경기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강조함.

▶HLB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3256억 원 중 2827억 원을 미국 자회사에 투자해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등에 활용할 계획을 밝힘.

미국 법인 엘레바테라퓨틱스(엘레바)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2297억 원을, 이뮤노믹테라퓨틱스에도 임상 비용 지원 목적으로 530억 원을, 헬스케어사업부의 대전 둔곡 제2공장 건설을 위한 시설비 300억원을 투자함. 

▶국내 3위권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에이프로젠이 제3자 배정방식의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 매각을 추진.

주식을 배정 받는 투자자는 '바이오 유니콘 1호' 에이프로젠의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

▶이지스자산운용의 100% 손자회사인 이지스리얼에셋투자운용의 태양광 사모펀드 손실 가능성이 커짐. 

리얼에셋은 발전소 개발사에 수백억 원의 선급금을 지급했다가 돈을 떼인 것으로 알려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이 '백신동맹'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동맹'에 잇따라 나섬.

넥스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 위한 새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R&D)도 이어가고,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기술을 보유한 원전기업 테라파워(게이츠 20008년 설립)에 투자해 그린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과 '넷 제로' 조기달성 전략을 가속화하기로 합의.

▶'경영 복귀' 이재용 삼성부회장이 연말 역대급 인적쇄신을 예고함.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 사장단 및 핵심 보직자들을 물갈이해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외부 인재 영입해 인수합병(M&A)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임.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원통형 4680 배터리 양산에 차질을 빚으며 그 빈자리를 K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가 메우고 있음.

LG에너지솔루션은 73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청주 오창공장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신·증설을 추진하고, 삼성SDI도 원형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말레이시아 스름반에 1조7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2공장을 짓기로 함.

▶LG화학이 세계 4대 곡물 가공 기업인 미국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와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함.

세계 농업 공급망과 곡물 가공 기술을 갖춘 ADM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한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임.

▶GS그룹이 치과 구강 스캐너 기업인 메디트 인수전에 뛰어듬.

지난해 8월 국내 1위 보톡스 업체인 휴젤을 인수한 지 1년 만에 또다시 대규모 딜에 나섰지만, 경영권을 가진 유니슨캐피탈의 희망 매각가는 4조 원 수준으로 매각 예상가가 비싼 탓에 인수전에 완주 할지는 미지수.

▶한화솔루션이 미 의회에서 태양광 등 친환경 발전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를 계기로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 공장의 추가 건설을 추진.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자회사인 한화큐셀은 대규모 신규 공장을 지을 후보 부지로 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주를 검토하고 있음.

▶ 쿠팡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지배력을 앞세워 입점업체들한테 판매장려금 명목의 광고비를 요구하고, 응하지 않으면 일방적 거래 중단 등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입점업체들 쪽에서 제기됨.

쿠팡은 지난해말부터 올해 초 사이 로켓배송 입점업체들과 연간 거래 계약을 맺으면서 매월 광고 및 판매장려금을 쿠팡 쪽에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구두계약'을 추가로 맺어 입점업체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음.

▶中國 국영 에너지기업들이 美國 증시에서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한 가운데 이번에는 국영 항공기업(동방항공, 남방항공), 국영 인네넷 기업들이 자진 상폐해 미국 증시에서 이탈할 전망.

현재 미 증시에는 ADR(미 증시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 형태로 약 300개의 중국기업 주식이 상장돼 있지만, 미·중 갈등이 심해지면서 美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P) 회계감사 예외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해석됨.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벅셔해서웨이는 애플 주식 390만 주를 추가 매입했고, ‘공매도의 전설’ 사이언자산운용의 마이클 버리 대표는 애플 하락에 베팅하는 쇼트(매도) 포지션을 청산해 애플 주가가 최소한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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