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반기 ‘블랙핑크’ 컴백과 함께 기대감 상승… 목표주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반기 ‘블랙핑크’ 컴백과 함께 기대감 상승… 목표주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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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75,000원에서 78,000원으로 4.0% 상향했다. 주요 아티스트가 컴백하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1일 5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1일 2분기 매출액으로 760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78억 원이었다.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7% 감소했지만, 별도 영업이익은 16.0% 증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전하며, 디지털콘텐츠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4월 빅뱅이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 중국에서 매출 약 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영업외단에서는 텐센트 뮤직 평가차익과 그린웍스 처분이익이 반영되었다고 전했다.

하반기는 전반기와 달리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블랙핑크가 9월 2년 만에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 9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6회로 구성된 월드투어를 10월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로제, 리사 솔로 활동만으로 연간 187만 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는데,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완전체로 컴백하는 이번 정규앨범은 최소 200만 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히며 앨범‧M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이그룹 ‘트레저’의 활동도 관건이다. 5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가 여름 신보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월 발매한 앨범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이 약 80만 장 판매된 점을 고려해, 이번 앨범은 최소 100만 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4분기는 21만 명 규모의 일본 아레나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데, 데뷔 2년 만에 아레나 투어를 돌며 빠르게 수익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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