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 대비 42.90포인트(1.73%) 오른 2523.78에,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88포인트(1.45%) 오른 832.15에 거래를 마감함.
물가 상승→기준금리 인상→경기 침체 우려 심화로 이어지던 악순환이 7월 CPI에서 확인된 피크아웃을 계기로 선순환 고리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임.
▶외국인 투자자가 7월 상장주식 2450억원을 매수하며 7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채권은 1개월 만에 조 5610억원을 매수해 순투자로 전환함.
국가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평채 5년물 CDS 프리미엄은 7월 50bp(1bp=0.01)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평균 5.2원으로 전달(6.8원)보다 감소함.
▶쿠팡이 올해 2분기에 6조원대 매출을 이어가며 분기 영업손실은 1천억원대 이하로 줄이며 흑자 달성 기대를 키움.
로켓배송을 앞세운 커머스 사업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커머스 부문 매출은 48억7753만달러(약 6조3359억원)로 전년에 견줘 27% 성장했고, 쿠팡이츠 등 신사업 분야 매출은 1억6024만달러(약 2082억원)로 전년보다 24% 늘어남.
▶'자본잠식' 상태인 형지I&C가 3대 1 무상감자를 실시하면서 11일 18.23% 급락한 704원에 거래를 마감.
2020년부터 적자를 기록 중인 형지I&C는 지난해 매출(655억원)은 5년 전(1087억원) 대비 약 40% 쪼그라 들면서 경쟁사가 삼성물산, LF 등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암울한 성적을 내고 있음.
▶HMM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된 2분기 매출 5조340억원(전년동기비 +73.2%) 및 영업이익 2조9370억원(전년동기비 -6.7%)을 거뒀지만 일부 증권사가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건은 현금으로 쌓아둔 11조원”이라며 “내년 업황이 꺾이더라도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구체화되면 주가가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함.
▶수소 관련주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세계 수소산업이 본격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일제히 급등하고 있음.
전용 수소연료전지업체 두산퓨얼셀은 14.79% 오른 4만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스퓨얼셀(12.24%), 효성첨단소재(8.04%), 상아프론테크(7.43%) 등 다른 수소 관련주도 모두 강세를 보임.
▶차량공유 업체 쏘카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청약에서 183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는 데 그쳐 경쟁률은 약 14.4 대 1로 집계되면서 흥행에는 실패함.
쏘카는 2011년 설립된 차량 공유 업체로 국내 차량 공유업계 1위이며,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인 ‘일레클’과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등도 서비스하고 있음.
▶신세계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올 2분기 사상 최대 어닝서프라이즈 실적(매출 1조8771억원 +34.5%. 영업이익 1874억원 +94.7%)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임.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임.
▶국내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LG화학이 여수공장 노후화 설비 교체와 증설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LG화학은 지난 10일 DL그룹 계열 건설사인 DL이앤씨(옛 대림산업)에 '여수 ABS 공장 재구축 프로젝트'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LOI)를 전달함.
▶유럽과 미국의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美國 의회를 통과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으로 中國産 재료를 빼야 하는 부담에 배터리 원료 확보에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서 전기차 배터리 확보에 총력전에 나섬.
내부적으로 사업부를 꾸려 자체 배터리 생산에 나서거나 아시아의 배터리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음.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 암호화폐가 악재로 작용했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일제히 오르면서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음.
코인마켓캡에서 11일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7.3%),. 이더리움(12.9%) 솔라나(13.5%) 폴카닷(10.0%)등이 10% 안팎의 오름세를 기록함.
▶美 7월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0.5%↓감소했지만 실업수당 청구 건수 26만 2000건으로 집계돼 증가세를 보임.
앨런 벤슨 미네소타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고용주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구인난을 경험했기 때문에 해고에 유보적인 자세라고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