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 부실 경영 행정처분에 리더십 타격
대전문화재단 심규익 대표, 부실 경영 행정처분에 리더십 타격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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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심규익 대표)의 부실 경영이 심각한 수준이다.  대전시의 종합감사에서 회계부실, 인사문제 등이 밝혀져 행정 처분을 받았다.  부당인사 논란으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심규익 대표에 리더십에 상처를 받았다. 

10일 대전시는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세입세출 외 현금(보관금) 관리 소홀, 공기관 대행사업비 정산업무 소홀 등이 드러나 시정, 주의, 개선 등 총 15건에 대한 행정처분을 했다.

대전시는 세입세출외 현금(보관금) 관리 소홀, 공기관 대행사업비 정산업무 소홀 등 2건의 '시정' 조치를 했다.

△인사위원회 구성 및 근무평정 관리 부적정 △용역계약입찰시 적격심사 부적정 △협상에 의한 계약 추진 부적정 △이사회 서면결의 부적정 △입주예술가 공모 심의 기록물 관리 부적정 △공기관 대행사업비 정산업무 소홀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등 9건은 '주의'를 요구했다.  

인사위원회 구성 및 근무평정 관리 부적정 1건은 '개선' 조치를 했다. 재규정 정비 업무 소홀과 회계시스템 운용 부적정 등 2건은 내규를 정비 '통보' 처분했다. 

한편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대전문화재단지부는 지난 6월 부당 인사 논란이 불거진 뒤 심규익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인사를 둘러싼 내홍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2020년 10월 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선임된 심 대표는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대전중구문화원 이사, 대전마케팅공사 비상임 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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