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식품과 바이오에서 호조… 하반기에도 이어갈 전망
CJ제일제당, 2분기 식품과 바이오에서 호조… 하반기에도 이어갈 전망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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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0,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8일 39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CJ제일제당은 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실적은 매출액 7조 5,166억 원, 영업이익 5,043억 원이다. 제외한 실적은 4조 5,942억 원, 영업이익 3,934억 원이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다고 밝히며 “원가 부담과 높은 기저를 딛고 우려 대비 선방했다”라고 정리했다. 부문별로는, 식품과 바이오에서는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을 늘렸고 식품 자회사 ‘슈완스’도 영업이익이 55% 성장했지만, 생물자원 부문(피드앤케어)은 원가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94%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 연구위원은 원가 상승과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식품과 바이오에서 호조를 이어가며 리오프닝에도 굳건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은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라고 진단하며 원가 부담에 가격 인상으로 대응하는 한편 비용 효율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B2B‧온라인‧CVS 등 성장 채널에 집중할 것으로 보았다. 바이오는 아미노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고수익 제품의 시장 지배력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시각을 전했다. ESG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한편 “올해까지는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되겠으나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라고 조 연구위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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