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관망 혼조세…다우 0.09%↑
뉴욕증시, 기업 실적·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관망 혼조세…다우 0.09%↑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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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관망세가 혼조세를 연출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3만2832.5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2% 내린 4140.0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0% 떨어진 1만2644.46을 기록했다.

종목 별로는 기술주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이 가이던스(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가 됐다. AMD(-2.19%), 애플(-0.29%), 마이크로소프트(-0.92%), 알파벳(-0.07%), 아마존(-0.99%) 등도 악영향을 받았다. 테슬라(+0.78%), 포드(+3.14%), GM(+4.16%), 루시드 모터스(+3.71%), 리비안(+6.78%), 퍼스트솔라(+4.75%), 선런(+2.71%)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10일에 나올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CPI 전년대비 증가율이 8.7%로 전달의 9.1%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7월 고용보고서가 긍정적으로 나왔다. 경기 침체 우려는 감소했다. 다만 경기가 하강 국면에 있다는 점엔 이견이 없다. 컨퍼런스보드가 내놓은 7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17.63이다. 전월(118.71) 대비 떨어졌다. ETI는 고용시장 선행지수다. 

프랭크 스티머스 컨퍼런스보드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노동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지표로 나타나는 움직임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할 거란 신호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 오른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80달러 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90달러 대로 올라섰다. 

금 가격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4달러(0.8%) 상승한 1805.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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