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갖춰… 신규 목표주가 제시
인터로조,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갖춰… 신규 목표주가 제시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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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콘택트렌즈 기업 인터로조가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대안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8,000원으로 책정했다. 코스닥에 상장된 인터로조는 5일 28,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터로조는 현재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2위,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는 업체다. 브랜드 ‘클라렌(Claren)’을 보유하고 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로조가 글로벌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외형 성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렌즈 컬러, 착용 주기, 렌즈 재질별 다양한 제품 믹스를 보유해 2021년 매출액 중 수출 비중 66%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원 연구원은 인터로조가 실리콘 하이드로겔 제품으로 국내·외를 공략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원데이 컬러렌즈와 실리콘 하이드로겔 원데이 컬러렌즈 ‘O2O2 시리즈’를 주력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고 예상했고, 하반기 난시 교정용 원데이 컬러렌즈를 출시하며 신제품 효과를 거둘 것으로도 기대했다.

해외는 클리어렌즈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원 연구원은 상반기부터 주요 거래사인 프랑스 지역 유통업체 옵탈믹(Ophtalmic), 유럽 지역 유통업체 알렌사(Alensa) 등에 실리콘 하이드로겔 원데이 클리어렌즈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현재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에서 신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협력사 프롬아이즈(From-eyes)에서 클리어렌즈, 아시아네트워크(Asianetwork)에서 원데이 컬러렌즈 매출을 확대하며 고성장세 진입을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인터로조를 “매크로 불확실성이 변수가 되는 상황에서 안과 업체의 안정성, 에스테틱 업체의 성장성을 모두 갖췄다”라고 평가하며 세 가지 기대되는 요인을 꼽았다.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글로벌 동종 업체보다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여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업종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국내 신제품 출시와 일본 및 중국향 실리콘 하이드로겔 원데이 제품 수출 확대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에 현 주가에서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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