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8.08.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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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한국 경제에 뇌관이 되고 있다. 금리 인하 등과 맞물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일 경우 금융업권의 대출쏠림 현상이 재현돼 금융권의 건전성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부동산업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몇 년간의 집값 상승으로 부동산 가격이 지속됐고 한·미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됐다.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미국도 한 번은 더 올릴 거고 우리도 한 번쯤은 최소한 올릴 것이다. DSR 등 대출규제가 시행되니 수요자체가 줄어드는 건 분명하다. 공급 측을 보면 분양가상한제를 현실화시키는 과정에서 신규 분양으로 인한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수요는 위축되고 공급은 팔지 않으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과거처럼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 적어도 하반기는 지나야 할 것 같다. 내년 초는 돼야 방향성이 보일 것 같다. 그렇지만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가 유지될 것을 전망하면서도, 일부 인기 지역은 내년 이후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당분간은 약보합이나 하락으로 갈 것 같다"면서도 "교통 여건이나 일자리 여건이 좋은 지역들, 강남 용산 마포 판교 광교 광명 이런 몇 군데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뉴시스
부동산이 한국 경제에 뇌관이 되고 있다. 금리 인하 등과 맞물려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일 경우 금융업권의 대출쏠림 현상이 재현돼 금융권의 건전성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부동산업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몇 년간의 집값 상승으로 부동산 가격이 지속됐고 한·미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됐다.조주현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미국도 한 번은 더 올릴 거고 우리도 한 번쯤은 최소한 올릴 것이다. DSR 등 대출규제가 시행되니 수요자체가 줄어드는 건 분명하다. 공급 측을 보면 분양가상한제를 현실화시키는 과정에서 신규 분양으로 인한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수요는 위축되고 공급은 팔지 않으니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과거처럼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 적어도 하반기는 지나야 할 것 같다. 내년 초는 돼야 방향성이 보일 것 같다. 그렇지만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세가 유지될 것을 전망하면서도, 일부 인기 지역은 내년 이후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당분간은 약보합이나 하락으로 갈 것 같다"면서도 "교통 여건이나 일자리 여건이 좋은 지역들, 강남 용산 마포 판교 광교 광명 이런 몇 군데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뉴시스

 ▶한국 코스피가 물가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예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490.80에 마감하며 2500선에 바짝 다가섬.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으며 한 달간 외국인은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4942억원을 순매수했고,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함.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현대자동차와 가아 회사채는 각각 200억 원, 250억 원 물량이 매각 개시 1분 만에, 삼성증권이 은행·금융지주 채권도 판매 개시 20여 분 만에 ‘완판’함.

채권은 꾸준히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기에 원금을 받을 수 있어 위험자산인 주식보다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증시가 흔들리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가 많아 졌기 때문.

▶화장품업계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실적이 줄줄이 악화되며 구조조정이 시작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 1조264억 원(-21.3%), 영업이익  -109억 원을, LG생활건강은 매출  1조8627억원(- 7.9%), 영업이익 2166억원(-35%)을, 애경산업은 매출 1418억원(-0.8%), 영업이익 41억8800만원(-27.9%) 등이 감소함.

▶백화점·마트·슈퍼 등이 포함된 롯데쇼핑의 2분기(4∼6월)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9019억 원, 7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가까이 급증함.

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 컬처웍스 등 리오프닝 수혜를 받은 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데 더해 외부 경영진 영입 등 혁신 노력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밝힘.

▶자금난에 처한 코스닥 상장사들이 잇달아 고금리 전환사채(CB) 발행에 나서는데 일부 CB의 만기 이자율이 최고 7%에 달하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적신호가 켜짐.

엘아이에스(만기 이자율 7%),에어부산(만기이자율 6.7%), 씨아이테크(만기이자율 5%), 한창(만기이자율 5%) 등이 운영자금 목적으로 CB발행 계획을 내놓음.

▶LG CNS가 인도네시아 새 수도인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의 스마트시티 설계 사업을 컨설팅업체로 선정.

LG CNS를 포함한 한국 주요 기업이 향후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구축 및 운영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옴.

▶한국가스공사가 가격협상 실패와 국제 중재 소송 패소로 인도네시아 가스전에서 일본보다 5년간(2018~2022년) 3100억원 이상 비싼 값에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함.

가스공사는 DSLNG와의 국제 소송에서 패한 뒤 배당수익은 물론 안정적 물량 확보도 가능한 세노로 가스전 사업에서 일부 발을 빼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고(高)물가로 소비 심리가 급격히 나빠지고 미국, 중국 등 주요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하반기 경기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음.

한국 경제를 떠받쳐온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면서 경기 전반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분석임.

▶’코인시총 2위’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코인 실제로 못쓰면 10년뒤 다 사라진다”고 경고함.

가상화폐의 주요 목적은 금융서비스 편리하게 바꾸는 것으로 탈중앙화 프로젝트이기에 화폐 대체 수단으로 사용해야 만 성장할 수 있다고 밝힘.

▶미국의 7월 신규 일자리 수가 52만800개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25만8000개)의 두 배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의지가 꺾이지 않을 거란 전망이 확산. 

경기침체 공포 속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고용시장을 '믿는 구석' 삼아, 연준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거란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음.

▶애플이 아이폰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의 협력사에 ‘메이드 인 타이완(Made in Taiwan)’이 아닌, ‘메이드 인 중국 타이베이(Made in Chinese Taipei)’라고 표기할 것을 요청함. 

아이폰 생산라인 일부가 중국에 있는데 대만산 부품 중 ‘메이드 인 타이완’ 표기가 나올 경우 중국 정부의 제재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을까 염려했기 때문으로 풀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2분기 주가 하락으로 437억6000만달러(57조 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 

영업이익 92억8300만 달러(전년동기 대비 39%)은 늘었지만, 주식 시장 붕괴로 주식·파생상품 투자에서 530억 달러(69조원)의 큰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남.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회장은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주식을 저가 매수할 기회”라며 “저가 매수는 돈을 벌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라며 패닉에 빠진 개인 투자자들에게 시장을 떠나지 말라고 조언.

종목 중 낙폭이 큰 IT와 금융주를 추천한 그는 “과거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지 못하고 투자 기회를 놓친 것을 후회한다”며 “관습적인 통념에 도전하려는 의지를 갖춰야 위대한 투자자”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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