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충 특파원 일본 증시] 미중갈등·CPI 경계 변동장세
[윤충 특파원 일본 증시] 미중갈등·CPI 경계 변동장세
  • 윤충 편집위원
  • 승인 2022.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증시가 방향감을 잃고 변동장세가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들의 4~6월 결산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도 증시에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일본 증시전문가들은 닛케이 평균 주가가 28,000선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30포인트(0.69%) 오른 2만7932.20으로 장이 마감했다.  JPX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날 보다 6.26포인트(0.04%) 상승한 1만7372.6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TOPIX)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1930.73에 폐장했다. 

8월 들어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경기 후퇴 위험이 크게 멀어졌다는 견해가 나왔다. 일본 주식 시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였다.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환 시장에서 엔 가치가 하락한 것도 일본 증시의 버팀목이 됐다. 미 중 갈등의 긴장이 완화도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미국의 개인 소비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외하면 일본 증시는 우회적 환경이다. 이번 주에 미국 고용 통계가 발표된다. 미국 금융 시장의 반응, 7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 등 경제 지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업의 분기 결산 발표도 증시의 방향 성을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장기금리  거소를 찾는다

일본은행은 강력한 금융 완화를 계속하고 있다. 세계 경기가 침체한다는 우려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국채는 매입이 우세(가격 상승, 수익 감소)하다.  장기 금리는 주말는 0.16% 정도까지 하락했다. 미국 장기 금리는 일단 바닥 쳤다. 하지만, 경기 악화 우려가 빗나가면서 한정적 상승흐름을 보였다. 장기 금리는 0.1%대 후반으로 거소를 찾는 움직임이 될 것 같다. 30년 국채의 흐름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환율  변동성 높음

미국 경기 감속 우려 등을 배경으로 미국 장기 금리가 하락했다.  달러 엔은 일시 130엔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복수의 FRB 고관으로부터 타카파적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장기 금리는 바닥이라는 판단에서 달러엔의 가치가 133엔 정도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미일 금융 정책의 방향성의 차이는 계속 달러 엔의 밑바닥 요인이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다리기하고 있다. 당분간  달러 엔은 방향성을 잃고 변동성이 높은 전개가 계속될 전망이다

◆J리트 일진 일퇴 

REIT 지수는 주초 1월 이후 수준까지 상승다. 이후 상승폭을 감소했다. 2,000포인트 대에서 머물고 있다. 이는 안심재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장기금리가 3%를, 일본 장기금리도 0.2% 미만으로 추이하고 있다. 하지만 신형 코로나의 감염 동향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7월의 도쿄 도심 오피스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다.

■ 메모

8월 8일(월)경기 관찰자 조사(7월)  

7월 경기 관찰자의 현상 판단 지수(DI)도 소폭의 저하가 전망이다. 식품고와 자원고 등이 가계동향과 기업동향 관련 지수가 하락할 전망이다.

7월 이후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경기 회복세가 스톱되면서 가계 동향 관련 등 경기 판단을 하회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식품, 자원, 감염 확대는 리스크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8월 이후의 경기회복도 완만해질 것 같다.

6월 경기 관찰자 조사의 현황 판단 지수(DI)는 전월차 1.1포인트 하락의 52.9가 되었다. 식품등의 가격 상승이 가계 동향 관련의 경황감을 압박한 것 외에, 자원고나 부품 부족이 기업 동향 관련의 악재가 되었다.

8월 10일(수)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7월)

식품,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 상승의 흐름은 계속 될 것 같다. 7월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은 전년대비 8.8%정도의 상승, 코어는 동 6.1%정도의 상승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종합으로 전년대비 9.1% 상승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동시에 1981년 11월 이후 높은 성장세가 되었다. 한편, 변동이 큰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CPI는 5.9% 상승했다. 시장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 다만, 전월보다 성장은 둔화했다. 코어의 성장은 다소 침착을 보였다. 하지만 가격 상승은 여전히 넓은 분야에 이르고 있다.

Tag
#윤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