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다우 0.26%↓
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다우 0.26%↓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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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5일 발표될 미국의 7월 고용동향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정중동 자세를 보였다.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5.68포인트(0.26%) 내린 3만2726.8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3포인트(0.08%) 내린 4151.9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2.42포인트(0.41%) 오른 1만2720.58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 별로는 아마존(+2.18%) 넷플릭스(+1.40%) 메타(+1.04%) 알파벳(+0.90%) 마이크로소프트(+0.41%) 테슬라(+ 0.40%) 선노바 에너지(+6.99%) 선런(+3.51%) 선파워(2.33%) 피스칼노트(+11.60%) 우버(+5.49%) 코인베이스(+10.01% )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애플(-0.20%)월마트(-3.78%) 타겟(-0.81%) 엑슨모빌(-4.21%) 셰브론(-2.72%) 옥시덴탈(-5.79%) 데본 에너지(-3.90%)  APA(-10.90) 다이아몬드백(-4.07%) 마라톤 오일(- 6.21%) 비욘드 미트(-7.81%)등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5일 발표될 7월 고용동향을 앞두고 시장을 뒤흔들 만한 별다른 재료 없이 지지부진한 혼조세를 보이며 관망했다. 미국 내 주간 접수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연중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동 시장이 냉각될 것이란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 마감된 일주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건으로 집계됐다. 7월 중순 조정치이자 연중 최고치인 26만1000건에 근접한 수치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여전히 최다 수준이다.

노동부가 최근 공개한 올해 6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6월 채용 공고는 1069만 8000건이다. 전월(1130만 3000건) 대비 줄었다.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면서 노동시장마저 둔화하는 기류가 나타냈다.

월가는 5일 발표되는 7월 고용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7월에 25만8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는 6월의 37만2000개에서 감소한 수치다. 실업률은 3.6%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7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다면 시장은 또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하락해 0.51p(2.32%) 밀린 21.4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2.86달러(3.15%) 내린 87.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24분 기준 배럴당 3.32달러(3.43%) 내린 93.4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1.40달러(1.77%) 오른 1807.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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