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부동산 경기 부양책 마련 '상승'…상하이지수 0.83%↑
중국 증시, 부동산 경기 부양책 마련 '상승'…상하이지수 0.83%↑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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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3% 오른 3277.4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95% 상승한 1만2408.56을 기록했다.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31% 오른 2713.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금융 당국이 부동산 경기 부양책을 마련 중이라는 기대가 커진데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올 가을 전당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경기 부양이 필수적. 내년 공공 인프라 예산을 미리 당겨 쓰는 '돌려막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중국 당국은 정책 여력을 총동원해 공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경기를 안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국 국무원은 2분기 경기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인프라 투자 재원 확보에 주로 쓰이는 3조6500억 위안(약 677조원) 규모의 특수목적채권 발행을 지난 6월까지 모두 마치고 해당 자금을 8월까지 모두 소진하라는 지침을 지방 정부에 하달했다.

여기에 더해 중국 정부는 국가개발은행 등 국유 정책은행을 통한 대출로 인프라 투자 확대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국무원은 지난달 정책은행의 인프라 프로젝트 대상 대출을 8000억위안(약 156조원)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는 정책은행이 3000억위안(59조원)의 금융채를 발행해 중점 인프라 시설 투자에 쓰도록 결정했다.

부동산, 관광 등이 강세를 보였다. 원숭이두창테마주, 코로나19치료제 등이 약세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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