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룹의 시가총액이 7개월 새 반 토막으로 줄어들어 200만명이 넘는 소액주주들이 타격을 받고 있음.
8일 종가 기준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넵튠 등 카카오 그룹의 5개 상장사 시총은 59조7000억원으로, 작년 11월 29일 127조9000억원 대비 68조원(-52%)이 감소함.
▶개미 피눈물인데 기업의 대주주와 특수 관계인 등은 하락장이 절세 찬스라고 판단해 자녀들에게 주식 증여가 봇물을 이름.
대신증권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두 딸 양채유(10세), 양채린(7세), 조카 홍승우(4세) 군에게 자금을 증여해 주식 매수에 활용했고, 정학연 신풍제지 회장은 친척 정민수에게 26만주를 증여했고, 류진 풍산홀딩스 회장은 배우자 Helen Lho, 자녀 류성왜에 주식을 증여함.
▶오스템임플란트가 횡령-우크라이나사태-중국봉쇄 등 잇단 악재에도 매출 1兆 시대을 눈 앞에 두고 있음.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41억 원(+36.5%) 영업이익 512억 원(+100.5%)을 기록하는 등 올해와 내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관측됨.
▶채권에 눈돌린 동학개미가 올 들어 5.5조원을 채권투자에 베팅.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5조5454억 원어치 순매수해 지난해 같은 기간 개인 채권 순매수 금액(2조7803억 원)의 2배 가까운 증가세임.
▶외국인 투자가가 6월 채권 9340원어치 순회수로 18개월 만 순투자 행진을 끊고 회수로 전환함.
외국인투자자는 16조7000억원어치를 매수했으나, 이는 매도(6조2000억원), 만기상환(11조4770억원)금액이 웃돈 9340억원을 회수한 결과를 보였고, 상장 주식 3조8730억원어치를 순매도함.
▶LG전자가 ‘탈 가전’을 선언하며 소프트웨어사업에 본격 진출.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웹OS 기반 TV 플랫폼을 통해 앱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
▶허태수 GS회장이 GS벤처스 1300억 1호 펀드 결성하고 바이오·딥테크 등 신사업·벤처에 10조원 투자에 시동.
1월 ㈜GS 산하에 100% 자회사로 설립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벤처스가 5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1300억원 규모로 첫 펀드 결성을 마무리함.
▶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440억달러(약 57조2000억원)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 하겠다고 밝힘.
트위터는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혀 양측 간 긴 법정 싸움이 예고함.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와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이달 말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짐.
미국 노동부는 미국 내 비농업 부문 사업체의 6월 일자리가 전월 대비 37만2000개 늘었다고 발표해 월가의 예상치보다 10만개 정도 많은 규모임.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反독점 소송 위기에 광고사업 부문을 별도 자회사로 분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미국 법무부에 전달함.
미국 정부가 직접 광고 판매와 광고 경매소 모두를 운영하는 것을 놓고 반독점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기에 앞서 나온 조치임.
▶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5%을 기록하며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갱신.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진정과 봉쇄 완화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조짐이 나타나 경기 회복과 성장을 더디게 할 수 있다"고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