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목표주가↓
이마트, 2분기 실적 부진 전망… 목표주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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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이마트의 2분기 총매출액으로 7조 2,781억 원을, 영업이익은 –161억 원을 예측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70,000원으로 15% 하향했다.

대신증권은 별도 법인에 대해, 2분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기존점은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하며 4% 수준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PP센터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종합부동산세의 영향으로 영업적자로 21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연결 법인에 대해서는, 2분기 쓱닷컴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20% 성장했음에도 성장 중심 전략을 활용한 영향으로 영업적자 2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마켓글로벌을 두고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MD 조정으로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고 물류비와 인수합병 후 통합과정(PMI)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2분기에 180억 원 적자를 낼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고 지마켓글로벌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외에 조선호텔&리조트는 투숙률 상승으로 전 분기보다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이마트24는 점포 6,000개를 넘어서며 2분기 손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마트가 2분기 부진한 원인으로 “2분기는 계절적으로 가장 비수기인데다 매년 종합부동산세 납부로 영업이익이 적자와 흑자를 오가는 분기”라고 설명하며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경쟁과 지마켓글로벌 인수에 따른 과도기 영향으로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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