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2분기 호실적 전망 넘어 역대 최고 실적 예상
비에이치, 2분기 호실적 전망 넘어 역대 최고 실적 예상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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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가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KB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33,000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비에이치가 2022년 2분기에 매출액 3,153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실적도 매출액 1조 4,795억 원, 영업이익 1,395억 원으로 추정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비에이치의 주력 사업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계에서 일어난 세 가지 요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인 삼성전기가 FPCB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내 납품 비율이 55%에서 7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북미 고객사에서 프리미엄 모델향 RFPCB를 추가 주문한 데 이어 국내 고객사 폴더블폰용 RFPCB 실적이 일부 반영되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국내와 해외 시장 상황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는 데 유리한 조건이다. 이 연구원은 2022년 북미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오르는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소비층의 충성도가 높고, 구매력도 상대적으로 강해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부진한 와중에도 북미 판매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경쟁사가 이탈하면서 내부 점유율이 상승하고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더불어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도 전년 700만 대 수준에서 올해 1,400만 대 수준으로 커져 관련 매출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과 4분기부터 반영되는 차량용 무선충전패드 실적도 긍정적인 요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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