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 확산 하락
유럽증시,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 확산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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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하락했다.경기침체 공포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

29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99% 떨어진 3,514.3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3% 추락한 13,003.35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90% 내린 6,031.4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5% 하락한 7,323.32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경기침체 공포가 확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 콘퍼런스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초저금리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중앙은행은 상당한 물가 상승 기대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콘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 위험이 있다. 더 큰 위험은 물가 상승"이라고 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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