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6.24.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 대비 28.49p(1.22%) 하락한 2314.32에, 코스닥은 전날 대비 32.58p(4.36%) 하락한 714.38에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유럽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다음주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결과에 따라 세계 증시와 코스피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며 "국내 수급 변수로 세계 증시 대비 급락세를 보였다면, 반대매매 매물을 소화한 이후에는 세계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고 조언.

▶국내 증시가 반대매매(6.1. 128억원->6.21. 261억원) 증가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미수금 반대매매는 외상 거래로 산 주식에 대해 2거래일 이내에 결제대금을 내지 못하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것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역대급 매물(6.1.~6.22. 5조5000억원) 폭탄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가 국내 전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상품인 CFD 반대매도(강제청산) 물량으로 알려짐.

CFD는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내국인이 2.5배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할 수 있는 장외파생상품으로, 투자자는 CFD로 투자하는 종목을 실제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 차액만큼 수익 또는 손실을 보게 됨.

▶원숭이두창 국내 상륙하자 백신과 진단기술을 가진 HK이노엔·현대바이오·미코바이오 등 3사에 관심 집중됨.

HK이노엔은 자체 보유 중인 천연두 백신을 예방 용도로 적응증을 확대·개발하고 있고,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한 'CP-COV03'를 치료제로 사용 하기 위해 미국 FDA에 패스트 트랙을 신청했고, 체외진단 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유전자 증폭(PCR) 기술 특허를 보유함.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의 경영권 매각 절차에 돌입.

카무르PE가 천호엔케어에 처음 투자한 시기는 카무르파트너스에서 분사하기 전인 2015년이며 이후 오너 리스크, 가짜 홍삼 사태가 불거지자 김영식 전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매수하고 신규 유상증자 등에 나서면서 경영권을 확보함.

▶국내 상장 중국 주식들이 자진 상장폐지 등을 반복하며 투자자 신뢰를 잃으면서 공모가 대비 최대 95% 빠진 동전주로 전락.

윙입푸드(-37.50%), GRT(-75.40%), 컬러레이(-76.24%), 크리스탈신소재(-71.00%), 클로벌에이엠(-75.56%), 형성그룹(90.47%), 오가닉티코스메틱(91.58%), 골든센츄리(90.97%), 로스웰(-90.66%), 씨케이에이치(-93.39%), 이스트아시아홀딩스(-95.48%)등이 공모가 대비 하락함.

▶윤석열 대통령의 ‘1조원 이상 원전 일감 공급’ 약속에  원전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일렉트릭, 한신기계, 지투파워, 한전기술 등이 정책 테마주 급부상함.

원자로 등 원전 핵심 기기를 만드는 두산에너빌리티(전 두산중공업)는 23일 전일 대비 5.30% 오른 채 장을 마쳤고, 원전 설계 사업을 하는 한전기술(1.23%), 원전용 변압기를 만드는 현대일렉트릭(3.60%) 등의 주가가 상승함.

▶·달러 환율이 1300원선이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은 이상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음.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양호한 편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쏠림이 회복되겠지만 단기적으로 달러당 1350원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도 나옴.

▶한국증시가 환율상승→외국인매도→환율상승의 악순환을 겪고 있음.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로 표시된 한국 주식을 팔고 달러를 찾아 나가면 원화 약세는 더 심화되고 환율은 높아지고, 주식을 팔고 떠나는 행렬이 더 길어지게 되고, 환율은 다시 더 뛰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짐. 

▶뉴욕증시에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며 월가에선 "은행 보단 에너지기업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

배당주 옥석가리기는 인플레이션, 긴축 정책, 경기 침체 우려 등 '3중고'에 빠지면서 어떤식으로든 방어에 집중해야 한다는 차원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