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출시 지연에 2분기 적자 불가피..목표가↓
넷마블, 신작 출시 지연에 2분기 적자 불가피..목표가↓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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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21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95000원으로 기존보다 28% 하향 조정했다.

지난 1분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역시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6% 늘어난 6616억 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로 전환한 2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작으로 매출을 확대한다는 넷마블의 전략과 상이하게 올해 들어 신규 게임 출시가 급격히 줄었다는 평가다. 안재민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게임 출시 지연의 영향으로 신작의 매출 기여가 없었던 반면, 기존 게임은 노후화로 인한 매출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봤다.

다만 NH투자증권은 이달 이후 예정된 신규게임 출시에 주목했다. 이번 달 23디즈니미러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레볼루션도 다음달 28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연이은 신규게임 출시를 통해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오버프라임’, ‘그랜드크로스W’, ‘하이프스쿼드P2E 게임인 골든브로스’, ‘챔피언스:어센션’, ‘모두의마블:메타버스등도 출시 예정에 있다.

특히 이번 달 15일 출시된 머지쿵야아일랜드의 매출은 양호한 수준이다. ‘머지쿵야아일랜드19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0위까지 상승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캐주얼 장르에서 유행하고 있는 머지(Merge) 게임으로 쿵야라는 동사의 지식재산권을 접목하여 라이트한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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