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날 전망...성장성 가시화
SK디앤디,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날 전망...성장성 가시화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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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0SK디앤디에 대한 목표주가를 35000원으로 23.9% 하향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함에 따른 수혜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디앤디가 연료전지와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경우, 작년 10SK케미칼 청주공장 유휴부지에 설비용량 19.8메가와트(MW)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함에 따라 그해 매출로 1050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상헌 연구원은 “20MW 규모의 음성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1069억 원의 매출액을 낼 전망이라 내다봤다.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가시리풍력(30MW)과 울진풍력(53.4MW)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 군위 육상풍력(75MW)이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매출인식이 본격화 될 것"이라 내다봤다.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당진 대호지면 염해농지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회사와 이도, 플라스포가 공동 투자해 특수목적법인 대호지 솔라파크를 설립한 바 있다. 현재 당진에코파워 10MW를 운영 중이며, 향후 염해농지 중심으로 총 540MW 규모의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대호지 솔라파크는 사성리·적서리에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사업 확장으로 SK디앤디의 밸류에이션 역시 재산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너지 안보에 따른 에너지 전환 정책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SK디앤디가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밸류에이션이 재산정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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