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악재 충분히 반영된 주가..신한금투“저점 매수 유효”
아모레퍼시픽, 악재 충분히 반영된 주가..신한금투“저점 매수 유효”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에 대해 악재가 충분히 반영됐기에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면세, 중국 소비 업황 회복과 신제품 출시 효과가 전망된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락다운의 영향이 지난 1일부터 완화되는 추세라고 봤다. 면세나 역직구 채널의 실적은 아직 회복되진 않았지만, 오프라인 매장 휴점률은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휴점률은 430%대와 비교하면 520% 수준으로, 회복세에 진입했다.

면세 부문 매출은 2분기 들어 1분기보다 트래픽이 감소함에 따라 전년대비 42% 감소한 1463억 원으로 추정됐다. 박현진 연구원은 “5월부터 상해지역 내 물류센터 운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이커머스 수요를 대응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다만 면세와 이커머스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하향될 듯하다고 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주 중심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는 자음생 세럼을 출시하는 등 전사 실적을 견인 중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와 중국 업황 회복 시 아모레퍼시픽의 하반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판단했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300억 원 내외로 하향 조정하긴 했지만, 하반기 면세·중국 소비 업황 회복 및 신제품 출시 효과로 연간 추정치 변동은 미미할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주가 수준으로, 하반기 실적 기대치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현 주가를 저점구간으로 보고 매수 전략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