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금리인상속 경기침체 공포에 추락
유럽증시, 금리인상속 경기침체 공포에 추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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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급락했다. 미국 연준에 이어 영국중앙은행인 잉글랜드(BOE)가 기준금리를 1.25%로 0.25%올렸다. 세계 각국에서 잇따른 금리인상 속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2.96% 떨어진 3,427.9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1% 추락한 13,038.4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39% 떨어진 5,886.24로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3.14% 내린 7,044.98를 기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1.25%로 0.25% 올렸다. 5차례 연속 인상으로 영국의 기준금리는 2009년 1월 이후 13년 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스위스 중앙은행도 금리인상 결정을 내렸다. 기준금리는 -0.25%로 0.5%포인트 올라갔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데 이어 유럽에서도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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