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수출 성장세로 증익 기조 지속될 듯
삼양식품, 수출 성장세로 증익 기조 지속될 듯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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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대신증권은 16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1962억 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220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1분기 해외법인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고, 2분기 밀양 신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영업력·생산 효율성이 증대돼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액이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는 평가다.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 늘어나 추정치를 31%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향 수출금액이 전년동기대비 46%, 미주향 수출 금액이 같은 기간 68% 증가하고, 인도네시아·태국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도 58% 늘어나면서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물가 상승 상황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더라도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2%p 증가한 11.2%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현재 삼양식품의 주가 수준이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봤다. 국제 곡물 가격이 연초 이후로 급등하면서 원가 상승 부담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 조정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2012불닭볶음면출시 이후 해외 식품 시장에서도 니치마켓 개척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 중이기에 동종 업계 내 유의미한 증익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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