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5.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6.15.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22.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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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4포인트(0.46%) 내린 2492.97에,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19포인트(0.63%) 내린 823.58로 마감함.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정례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75bp(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자이언트 스텝’ 공포가 심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8거래일 연속 ‘팔자’ 행렬을 이어간 것이 하락장에 원인임.

▶미국의 강(强) 긴축 움직임에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4일 2.4원 오른 1286.4원에 거래를 마쳤고 1300원 돌파는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오며 한국 경제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음. 

강(强)달러 현상은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상당 기간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음.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기업가치8조5000억원인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57.5%, 美PE TPG 29.0%, 美칼라일 6.2%)의 인수를 추진.

MBK파트너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카카오와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이며, 재무적 투자자(FI)인 TPG와 칼라일이 보유한 지분도 잠재적 거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미국 중앙은행(Fed)이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국고채(국채) 금리가 하루 만에 연고점을 갈아치움.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4%포인트 오른 연 3.548%로 거래를 마감해 10여 년 만의 최고치로, 하루 만에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함.

▶에이프로젠이 계열사이자 상장사인 에이프로젠메디신을 흡수합병하는 외형을 확대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춤.

에이프로젠은 합병을 계기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속도를 내고, 이를 기반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며 세계적인 바이오회사로 성장해나간다는 계획임.

▶국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순위가 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여파에 요동치고 있음. 

고유가와 금리인상 혜택을 본 정유주(에쓰오일), 금융주(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순위는 급등한 반면, 금리 상승(밸류에이션 축소)과 강달러(위험자산 회피)의 영향을 받는 IT 종목(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의 순위가 하락함.

▶ 오리온이 中·러에서 ‘깜짝 실적’을 기록 했다는 소식에 14일 전일 대비 3.4%오른 9만 4300원에 거래를 마감함. 

오리온은 5월 원료비·물류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 중국(영업이익 151억원/ +96%) 러시아(영업이익 30억원/+150%), 베트남(영업이익 54억원/+80% )에서 호실적을 기록함.

▶증시 호황기 직원들의 '대박' 꿈을 꾸게 했던 우리사주 청약이 '인생 역전'의 아이콘에서 ‘영끝 직원들의 인생 나락’에 상징됨.

크래프톤(공모가49만8000원->현재가 26만1000원, -47.59%), 롯데렌탈(5만9000원->3만5600원, -39.66%), 카카오뱅크(3만9000원-.3만5350원, -9.35%), 카카오페이(9만원->7만7000원, -14.44%), 에스디바이오센서(5만2000원-3만8400원, -26.15%) 등이 공모가 대비 하락함.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기업 아모지에 3000만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한다고 14일 발표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급 인력을 주축으로 2020년 설립된 아모지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계 인력이 주요 경영진을 맡고 있으며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 영국의 수소 기업 전문사 AP벤처스 등이 주요 주주로 등재돼 있음.

▶현대건설이 원자력발전 설계부터 시공, 해체, 사용 후 핵연료 처리까지 모든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원전 토털 솔루션’ 업체로 변신에 나섬.

1978년 고리 1호를 시작으로 한국형 대형 원전 34기 중 22기를 시공했고,  2010년 UAE 바라카 원전(1~4호기)을 수주하며 한국형 원전의 해외 첫 수출에 성공해 원전 시공능력에서 글로벌 톱 수준 역량을 갖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년 3분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무인 시제기 비행을 목표로 미국 UAM 기업 오버에어에 1억1500만달러(약 1500억원)의 공동투자해 컨버터블 노트(오픈형 전환사채)를 취득.

한화시스템은 2019년부터 오버에어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오버에어 시리즈A에 2500만달러를 투자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의 공동개발사로 협업 중임.

▶국내 골프용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개발한 브이씨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다올PE와 손잡고 글로벌 골프채 그립 회사 슈퍼스트로크를 인수함. 

1998년 설립된 슈퍼스트로크는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골프채 그립 제조 전문 회사로 PGA투어 프로의 절반 가량이 사용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세계 시장점유율이 50%임.

▶OTT시장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 통신 3사의 치열한 유치 대상이던 디즈니플러스가 LG유플러스에 애물단지로 전락함. 

 LG유플러스의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 자체는 적지 않지만, 대다수가 대리점 프로모션 등을 통해 유입된 가입자여서 실질 매출에 기여하지 않는 ‘껍데기 이용자’인 탓임. 

▶암호화폐 3대 악재(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셀시우스 인출 중단 선언·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비트코인 인출중단·스테이블코인 테더 달러 고정비율 하락)등  쓰나미에 하루 만에 시총 7%인 700억 달러(90조원)가 증발함.

14일 오전 11시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비트코인은 18% 하락한 2만1033달러에, 이더리움은 10% 하락해 1096달러까지 하락하며 암호화폐 가격 하락이 이어짐.

▶세계적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올해 말 캘리포니아 록퍼드 주민을 대상으로 프라임 에어 드론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

아마존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드론 배송(사진)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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