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신제품 효과 수혜..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셀트리온, 신제품 효과 수혜..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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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신제품 효과 수혜를 받아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KB증권은 7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램시마SC’의 우수성이 발표돼 시장 침투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류마티스 학회에 참가해 램시마SC의 우수성을 발표했다. 램시마SC 120mg2주 간격으로 투여 받은 환자군이 제형인 인플릭시맙 3mg/kg을 투여받은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치료 효과가 높았고, 약물에 대한 항체 반응과 중화항체 생성 등 면역원성 이슈 역시 월등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김태희 연구원은 다양한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환자는 복용편의성이 높아지고 의료진은 치료 옵션이 늘어난다는 장점으로 램시마SC의 시장 침투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KB증권은 내년 미국 출시 예정인 후보 물질 중 가장 기대되는 제품으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를 꼽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는 작년에만 20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글로벌 1위 의약품으로, 매출의 83.7%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김 연구원은 가장 큰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내년에 열리는 가운데 현재 출시를 앞둔 10여개의 바이오시밀러 중 고농도 제품은 셀트리온의 유플라이마를 포함해 3품목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특히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기존 제품의 경쟁 심화와 약가 인하 등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김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될 유플라이마, 램시마SC,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초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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