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 그룹, 하반기 추가 성장 가능할 듯
에스제이 그룹, 하반기 추가 성장 가능할 듯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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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에스제이그룹에 대해 하반기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479억 원, 영업이익은 45.9% 증가한 98억 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캉골 브랜드 단독 1분기 매출만 303억 원을 기록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백준기 연구원은 “1분기 신학기 수요에 따른 가방 판매 호조 영향이 끝났음에도 2분기 월 매출 100억 원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캉골키즈 브랜드의 호조가 캉골 브랜드의 호조까지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올해 캉골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3.5% 늘어난 10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주력 브랜드들의 실적 성장도 견조했다. 캉골키즈는 업계 3위 안에 드는 키즈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헬렌카민스키의 경우 명품 카테고리로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올해 캉골키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495억 원, 헬렌카민스키는 22.8% 늘어난 3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에스제이그룹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7% 증가한 1972억 원,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359억 원으로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8.3배로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며, 하반기 신규 의류 브랜드 론칭을 앞둬 밸류에이션 매력과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7월 론칭 예정인 팬암은 4월 쇼케이스 피드백으로 미루어 볼 때, 시장 반응은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10개가량의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LCDC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 백화점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할 경우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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