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실적 가시성 ‘뚜렷’
LG이노텍,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실적 가시성 ‘뚜렷’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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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내년 아이폰 신제품 효과로 LG이노텍이 뚜렷한 실정 가시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KB증권은 3일 목표주가 5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폰 고가 모델의 판매호조에 따른 리오프닝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고가 모델은 본래 인플레이션과 경기하락에 둔감하기 때문에,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이례적으로 판매호조세를 지속 중이다.

올해와 내년 예정된 아이폰 신제품 출시 역시 LG이노텍에는 긍정적인 신호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카메라의 광학기술과 5G 통신 시스템 기술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전장부품 업체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 14은 화소수가 상향돼 두 자릿수 판가 인상이 예상되며, 내년 출시될 아이폰 15의 경우 핵심 부품의 내재화와 카메라 모듈의 추가 판가 인상의 영향으로 내년 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전장부품 공장 증설도 검토 중에 있다. 북미 전기차 업체 및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LG이노텍의 전장용 카메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KB증권은 최근 LG이노텍 전장부품 사업의 신규 수주가 연평균 3조원 증가했고, 현재 수주잔고는 10조원으로 올해 하반기 6년만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도 앞으로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의 추가적인 재평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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