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으로 실적 성장 지속
아이에스동서, 수익성 높은 자체사업으로 실적 성장 지속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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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가 올해 주요 자체사업 현장 입주로 인한 매출이 반영됨에 따라 이익 성장을 거둘 전망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2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아이에스동서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3832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용호동 프로젝트의 매출이 반영된 2018년을 웃도는 수치다. 

자체사업 현장에서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안양 아이에스 BIZ타워 센트럴, 고양 덕은 DMC 에일린의뜰 등을 통해 매출고를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민재 연구원은 “용호동W 프로젝트 이후 인선이엔티 등 환경업체 인수 준비 등으로 공백이 있었던 2018년과 달리, 올해 상반기엔 1조 5000억 원 이상의 고양 덕은지구, 하반기 2조 5000억 원 이상의 경산 중산지구와 같은 자체 개발 현장으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원가율 상승 이슈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올해 상반기 건설업종의 부정적 이슈는 건축자재 가격이 급등해 원가율도 함께 상승한 점에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 역시 해당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자체사업 매출 비중이 올해 38%에서 2024년 55%까지 상승해 원가 부담을 상쇄할 전망”이라고 봤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 부동산에 확산된 미분양에 대한 우려 역시 낮다. 일반적으로 자체사업의 수익성은 프로젝트의 분양률과 토지매입 시점을 함께 봐야하는데, 자체사업의 토지매입 시점이 대부분 부동산 가격 상승 이전으로 손익분기점 기준 분양률이 다른 프로젝트보다 낮은 상태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인선인엔티 등의 자회사 지분 가치가 반영되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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