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 쌍용건설 인수 추진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 쌍용건설 인수 추진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

글로벌세아가 쌍용건설 인수를 추진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조만간 기업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르면 7월 말 주식매매계약(SPA)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래 대상은 두바이투자청이 보유한 쌍용건설 지분 99.95%다.

글로벌세아는 두바이투자청이 보유한 구주와 쌍용건설이 발행하는 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거래할 예정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2015년 두바이투자청에 매각되며 법정관리를 졸업했던 쌍용건설은 다시 국내 기업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글로벌세아는 섬유 및 의류 제조업에 주력하는 세아상역을 주요 자회사로 둔 지주사다. 최근 몇 년 간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세아STX엔테크 인수 직후인 2019년 국내 1위 골판지 상자 제조기업인 태림포장, 태림페이퍼를 인수했다. 작년에는 두산공작기계, 대한전선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최근 수소충전소 등 수소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발맥스기술을 인수해 사업 영역을 보다  확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