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금융악재 선반영...기술적 반등ㆍ안도 랠리 전망
코스피, 글로벌 금융악재 선반영...기술적 반등ㆍ안도 랠리 전망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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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글로벌 금융 악재 선반영...심리적 안도로 상승할 것"
코스피 1차 기술적 반등 2700선, 안도랠리 목표 2800선 전망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으로 안도랠리가 예상된다. 이미 글로벌 금융시장은 악재를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되었기 때문에 심리적 안도감 만으로 코스피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30일 <KOSPI, 얼마나 저평가되어 있나?>제하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1차 기술적 반등의 목표는 2,700선, 안도랠리의 목표는 2,800선 후반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했다.

코스피는  현재 기술적 반등, 안도랠리의 기본 전제인 실적, 펀더멘털대비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

지난 5월 27일 종가(2,638.05p) 기준 코스피는 전년대비 -17.66% 변화율을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실적과 주요 경제지표 변화율 은 여전히 플러스 권에 위치해 있다. 경기 턴어라운드 여부를 차치하더라도 현재 코스피는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것.

코스피의 주요 실적, 경제지표 간의 전년대비 변화율 Gap은 2010년 이후 평균 의 -1표준편차를 하회하고 있다.  수출 변화율과의 격차는 -36.86%이다.  2010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 수준(-27.2%)를 10%p 밑돌고 있다. 실적, 경 기모멘텀 회복이 제한적이더라도 KOSPI의 10% 전후 상승여력(KOSPI 2,800선 후반)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자이언트 스텝, 연내 기준금리 3% 이상 도달을, 경기전망에 있어서는 경기침체 우려까지 일정부분 선반영했다. 단순한 불안감을 넘어 공포심리까지 유입되었다. 이는 반대로 공포심리를 자극했던 변수들이 단기적으로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했다. 

최근 5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6월, 7월 자이언트 스텝 확률은 0으로 수렴 중이다. 연말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2.5 ~ 2.75%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률은 57.2%로 레벨업되었다(지난주 39.2%). 반면, 연준이 2.75 ~ 3.0%까지 기준금리 는 인상할 것이라는 확률은 36.3%로 레벨다운되었다(49.2%). 

미국을 비롯한 글 로벌 경기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전월대비, 전년대비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다. 수 개월 내 경기침체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 불안감, 공포심리 가 진정되고, 정상화되는 과정은 기술적 반등에 이은 안도랠리로 이어질 전망라고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진단했다.

이번주 중국 PMI와 한국 수출 개선세 지속 및 무역적자 축소가 KOSPI 반등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는 분석이다. 

위안, 원화 강세 압력을 높이는 변화로, KOSPI 외국인 수급 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 31일 발표 예정인 중국 통계청의 5월 제조업/비제조업 PMI는 각각 48.9, 46.2로 예상된다.

4월 제조업 47.4, 비 제조업 41.9대비 큰 폭의 반등이다. 1일 발표되는 한국 5월 수출도 4월(12.9%) 대비 개선된 19.2%로 예상된다.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원화 약세압력을 자극했던 무역적자 또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기 투자심리 변화, 수급 변동성 확대에 일희일비하기보 다는 기술적 반등, 안도랠리에 대비한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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