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1%대 상승했고, 코스닥은 1%대 하락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61포인트(1.20%) 오른 2669.6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80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1억원, 420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12.47포인트(1.43%) 떨어진 886.4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199억원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4억원, 835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증시는 미국 증시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심리에 힘입어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까지 떨어지며 원화 강세에 외국인 매수 유입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 박찬욱(헤어질 결심)과 배우 송강호(브로커)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이 영화 관련주들에 상승을 견인하는 아이템이 됐다.   

이날 CJ ENM은 3100원(2.82%) 오른 11만3100원에 마감했다. 쇼박스(8.93%)와 NEW(5%), CJ CGV(8.1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박경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