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0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바닥 재확인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KB증권은 최근 하락한 주가의 원인이 금리 인상, 중국 봉쇄과 상반기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훼손 우려 등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유건 연구원은 “리쥬란·콘쥬란의 수출 성장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펀더멘탈 측면에서 부담요소는 제한적이므로 추가 하락 시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3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전 사업부문 매출이 전분기대비 작게나마 증가했고, 매출총이익 역시 매출 믹스 변동이 없어 기존의 흐름이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광고비가 증가함에 따라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으나,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익성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세는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리쥬란과 콘쥬란의 내수 판매와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부인 의료기기는 올해 890억 원 규모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하반기에도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법인세, 광고비 등 소모적 비용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여기에 “7월 중 리엔톡스 국내 허가가 확정될 예정이고, 판매는 2023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