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 소비 회복과 해외 시장 지배력 확대로 성장↑
오리온, 국내 소비 회복과 해외 시장 지배력 확대로 성장↑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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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국내에서의 소비를 회복한 데 이어, 해외에서의 시장 지배력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에 KB증권은 27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5000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한 6532억 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08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이 모두 성장한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선화 연구원은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하며 오프라인 채널 회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중 특히 베트남에서는 파이와 스낵 카테고리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오리온이 2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3분기부터 마진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는 가운데 오프라인 중심의 내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외 시장인 중국은 주요 도시가 봉쇄됐지만, 신규 채널을 확보함에 따라 성장 우려 둔화를 선방할 전망이다.

비용 안정화 시점에 들면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는 파이가 주축이 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고, 러시아에선 상반기 중 크립쪼바 공장의 가동으로 생산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유틸리티 단가 인상 등 비용 부담 속에서도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어 비용 안정화 시점에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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