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중국 봉쇄로 전방 수요 위축…목표가↓
연우, 중국 봉쇄로 전방 수요 위축…목표가↓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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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시장의 업황 악화가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연우의 실적 감소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KB증권은 26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표주가를 기존 33천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연우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675억 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2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32%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4.3%로 전년동기대비 4.8%포인트 악화됐다. 매출이 줄어든 것에 더해 공장 가동률도 떨어지고, 성과급이 이연 지급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까지는 중국 봉쇄의 부정적 영향이 유효할 전망이다. 이에 KB증권은 연우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기존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4% 낮춰 잡아 각각 2879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수치다. 박신애 연구원은 다만 중국 봉쇄 관련 리스크는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돼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수출 매출의 전망은 밝다. KB증권은 수출 매출이 13%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유럽도 영업 방식을 변경한 효과에 힘입어 매출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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