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부동산 금융 수익 가시화 전망
대신증권, 부동산 금융 수익 가시화 전망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의 부동산 금융 수익이 가시화되고 있다. 불안한 장세로 증권업이 부진한 상황 속 차별화된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17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지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663억 원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81.0% 증가한 수치다. 전통 IB의 급격한 성장과 계열사 배당금 확대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윤유동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및 코스닥기업 2개 상장을 주관하며 기업금융(IB) ECM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사업 수익이 가시화돼 차별화된 연간 실적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증권과 부동산 금융 두 축을 중심으로 하는 특화 증권사로, 증권업에는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 부동산 사업 수익은 가시화되는 구간에 있다. 이로 인해 중소형사이 비해 차별화된 연간 실적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는 증권업이 약진이지만, 부동산 사업 수익이 연간에 걸쳐 반영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증권업에서 기업금융(IB), 종합자산관리(WM)의 약진이 돋보이지만 브로커리지와 트레이딩 하락 방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그룹사가 진행한 부동산 사업이 궤도에 오를 예정이라 관련 수익이 연간에 걸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윤 연구원은 "2분기 나인원한남 사업 마무리 예정으로 일회성 이익을 기대해볼 만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진행해 온 부동산 사업 성과도 가시권"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