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라인업 전반의 고른 성장
JYP Ent.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라인업 전반의 고른 성장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YP Ent.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저연차와 고연차 라인업 전반이 고른 성장세를 보여 향후 전망 역시 기대된다. 이에 NH투자증권은 17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8000원을 유지했다.

JYP Ent.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0% 증가한 678억 원, 영업이익 39% 증가한 192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스트레이키즈’(168만장) ‘엔믹스’(37만장)의 음반 흥행과 ‘트와이스’ 북미 투어에 따른 콘서트, MD 매출이 호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니쥬’의 경우 비활동기임에도 불구하고 50억 원의 매출을 냈다. 이화정 연구원은 “콘서트 재개 및 해외 영업 확대에 따른 원가율 상승은 아쉬우나, 시장 확대 초기 구간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연차와 고연차 라인업 고루 성장세가 나타나는 만큼 향후 전망도 밝다. 저연차 라인업인 ‘스트레이키즈’와 ‘니쥬’의 경우, 대규모 콘서트 투어 개최로 매출 기여도가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고연차 라인업인 ‘트와이스’의 경우, 이미 강세를 보였던 일본 뿐 아니라, 신규 시장인 서구권에서까지 콘서트, 음반, MD 등의 팬덤 매출이 강세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세대교체와 아티스트 수명 장기화 모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6월부터 글로벌 MD 자사몰 전개가 예정되어 있고, 미국·중국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라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고연차인 ‘트와이스’의 신규 시장 인지도가 강화되며 콘서트 회당 로열티 역시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지난 2월 ‘트와이스’는 회당 12,000명 규모로 북미 아레나 투어를 7회 진행했다. 회당 로열티는 4억 원대 중반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9년 4회 진행된 북미 아레나 투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콘서트가 열리지 못하는 동안, ‘트와이스’의 서구권 인지도가 대폭 올라간 결과”라고 분석했다. 5월 진행된 회당 22,000명 규모 2회 추가 공연의 경우, 규모가 커진 만큼 회당 로열티도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6월 말 예정된 ‘스트레이키즈’ 9회 아레나 투어의 경우, 첫 투어인 만큼 ‘트와이스’에 비해 로열티가 낮을 것으로 보이나 업사이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