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5.11.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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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후폭풍에 1년 5개월 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2,600 아래로 추락함.

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5%(14.25포인트) 하락한 2,596.56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도  0.55% 내린 856.14에 거래를 마침.

▶동학개미들은 공약보다 후퇴한 윤 정부 출발에 하락장을 연출하며 우려와 기대를 갖고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음.

尹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개인 공매도 담보비율 인하 △모회사 소액주주 권리 보호 △내부자거래 규제 강화 등 자본시장 관련 내용이 담겼지만 기존 공역보다 다소 축소되고 후퇴함.

▶삼천당제약이 먹는 코로나백신 등 1년간 13번의 해명공시를 내면서 투자자에 피로감만 쌓이고 있음.

삼천당제약 10일 기준 종가는 1년 전보다 36% 하락한 3만8100원임.

▶尹정부 출범에 허니문 랠리가 사라지고 하락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원전주, 방위주 등 정책 수혜 예상 종목도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증권전문가들의 조언.

文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 확보 정책에 따라 원전주가 파란불이 켜졌고, 한국형 NASA인 항공우주청 신설 논의가 본격화되자 방위주도 들썩이고 있음.

▶SK쉴더스가 높은 몸값을 고수하다가 결국 수요예측에서 참패하면서 상장을 철회한 가운데 증 IPO주관사들의 무리한 몸값 책정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음.

증권사들이 계약을 따기 위해서 기업이 원하는 벨류에이션에 맞출 수 밖에 없고 증권사도 높은 수수료를 얻기 위해 이를 받아들 일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악순환에 있다는 분석임.

▶금리 상승, 경기 침체 우려 등 악재가 쏟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진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옴.

하나금융투자(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 기아 SK HMM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강원랜드 DB하이텍 CJ대한통운 리노공업 OCI 씨에스윈드), 삼성증권(삼성전자 기아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SDS 포스코케미칼 현대글로비스 SK바이오팜 GS 현대오토에버)는 PER이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하라고 조언.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이 인플레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남.

녹십자(137.8%), LIG넥스원(112.7%), 현대위아(63.3%), 해성디에스(61.6%), LG에너지솔루션(58.0%), SK이노베이션(54.8%) 등도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7.5%), LG전자(38.7%), 현대자동차(17.0%), 포스코홀딩스(35.7%) 등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

▶SK E&S는 미국의 에너지기업·사모펀드 등과 함께 북미 CCS9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프로젝트 투자에 나섬.

미국 중서부 지역 5개 주의 32개 옥수수 에탄올 생산설비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최대 1200만t까지 포집해 3200㎞의 전용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해 노스다코타주에 건설 예정인 지하 탄소저장 설비에 영구 저장한다는 것.

▶GS가 주력 계열사 GS칼텍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1분기 매출 6조9871억원 +63.1%, 영업이익 1조2427억원 +75.9%)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함.

자회사 중 GS칼텍스만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6% 늘어난 11조2892억원, 영업이익은 70.9% 늘어난 1조81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46.3% 늘어난 7858억원을 기록함.

▶중국 최대 민영 완성차업체인 지리차그룹이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 34.02%를 2600억원에 인수. 

지분 현황은 르노그룹(46.02%), 지리차그룹(34.02%), 삼성카드(19.9%)로 로노그룹은 최대주주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임.

▶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69)이 산업은행 차기 회장 물망에 오름.

黃은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지냈고, 지난 2월 尹 공개 지지하는 전현직 금융인 110명 선언을 주도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짐.

▶KB금융그룹이 SK그룹의 모빌리티 플랫폼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에 약 1000억원을 투자를 결정. 

보험·결제 등 금융서비스와 모빌리티 서비스 간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빅테크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임.

▶발란·트렌비 등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체이 각각 김혜수와 김희애-김우빈을 광고모델로 내세웠지만 나란히 1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함. 

빅모델을 기용하고 광고비를 쏟아 부은 공격적 마케팅에 매출(발란 2020년 171억원->217억원, 트랜드 2020년243억원->2021년 512억원)은 증가했지만, 영업손실(트랜비 2020년 -101억원->-303억원, 발란  2020년 -63억원->-185억원)은 도리어 더 커짐. 

▶현대자동차가 바이든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 내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 신설 투자 계획을 발표할 계획. 

현재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아이오닉7, EV9 등 전기차 라인을 증설 중인 현대차는 이번 신설 투자와 더불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 갈등의 불씨가 고령의 부모 재산으로까지 옮겨붙음.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부친 구자학 아워홈 창립자(명예회장)뿐만 아니라 모친 이숙희 여사(이병철 삼성 창업주 차녀)에 대해서도 성년후견을 신청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짐.

▶美증시 한파에 가상화폐 대장인 비트코인이 마지노선인 3만달러가 장중 붕괴된 데 이어 2만 달러 아래로 추락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최근 주식 시장이 급락하자 이 여파가 코인 시장으로 고스란히 이어지는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음.

▶美 주식-채권 46년만에 동반 급락하면서 서학개미들에 손실이 커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3.20%) 나스닥(-4.29%)지수가 하락한데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에 공격적인 긴축이 예상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채권 가격도 급락함..

▶美빅테크 7곳 사흘간 시총 1조弗 증발한 가운데 월가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현재 3990대에서 3800대까지 주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가가 더 떨어진다”는 전망을 내놓음.

9일 라비안(-20.88%), 엔비디아(-9.24%), 테슬라(-9.07%), 아마존(-5.21%), 메타플랫폼스(-3.71%), 마이크로소프트(-3.69%), 애플(-3.32%), 알파벳(-2.80%) 등도 일제히 하락해 시총 1조590억달이 감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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