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삼성SDI향 물량 증가...1분기 영업익 414억원
에코프로비엠, 삼성SDI향 물량 증가...1분기 영업익 414억원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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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247540의 삼성SDI향 물량 증가로 2분기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환 이솔민 연구원은 5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삼성SDI의 EV용 NCA양극재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에코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4500원(+0.87%)오른 52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비엠은 1분기 매출액 6,625억원(+152% Y, +32% Q), 영업이익 411억원(+131% Y, +50% Q)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5,996억원)를 10% 상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10억원) 부합했다.

제품별 매출액은 Non-IT 2,801억원(+23% Q), EV 3,481억원(+39%), ESS 280억원(+22%)이다.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이유는 양극재 판가 급등과 예상을 상회하는 삼성SDI향 물량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분기 대비 양극재 판매량이 15% 증가했다. 삼성SDI향 EV용 NCA 양극재 판매 본격화 됐기 때문이다. 양극재 판가는 원재료(리튬 등) 가격 상승을 반영해 전분기대비 20% 내외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양호하다.

삼성SDI와의 JV인 에코프로이엠 CAM6 공장의 추가 신규 라인 가동으로 CAM4N 공장 화재에 따른 물량 감소를 완전히 상쇄했다. CAM6(연산 36,000톤)에서 EV용과 Non-IT용 모두 대응했다.

에코프로이엠(JV)은 초기 가동률이 낮아 4%대의 영업이익률 시현했다.  CAM4N 화재 관련 일회성 손실로 약 40억원 반영했다. 잠정 가동 중단됐던 CAM4는 2분기 중 재가동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CAM6 생산량 확대와 CAM4 재가동에 따른 2분기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 중이라 언급한 바 있디. 

회사는 2분기 매출액과 출하량이 1분기대비 각각 최대 50%,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NCA 양극재 비중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삼성SDI향 EV용 양극재 물량이 2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회사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202억원(+39% QoQ), 영업이익 681억원(영업이익률 7.4%) 전망된다. SK온 및 삼성SDI향 EV용 양극재 출하량은 올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계단식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3만원 유지(23년 추정 EPS에 목표 PER 72배 적용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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