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株 주가 상승전환 어려워
홈쇼핑株 주가 상승전환 어려워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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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은 홈쇼핑 종목들의 주가가 정부규제 및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로 돌아서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동원증권은 우선 방송법에 묶여 있는 업종 특성상 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규제에 따라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대기업 진출 가능성으로 경쟁심화가 우려되는 만큼 홈쇼핑주의 초과수익률 달성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홈쇼핑주의 급등락 역시 소비회복,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 등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확신이 부족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원증권은 LG홈쇼핑과 CJ홈쇼핑의 3.4분기 전체 외형이 추석 특수에도 불구, 7~8월의 소비부진으로 상반기에 이어 축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에 민감한 TV홈쇼핑, 카다로그의 매출 타격이 두드러지며 특히 그동안 성장엔진 역할을 하던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세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동원증권은 덧붙였다.그러나 동원증권은 3.4분기중 소비가 바닥을 친 뒤 4.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홈쇼핑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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