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1분기 컨센서스 부합할 듯
덴티움, 1분기 컨센서스 부합할 듯
  • 이유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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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덴티움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8.1% 증가한 689억 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43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20.7%로 예상했다.

관세청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결기도 수원시의 임플란트 수출액은 3217만 달러로 집계됐다. 원재희 연구원은 임플란트 계절적 비수기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동시 노출됐지만 전년동기대비 소폭 성장하며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해외매출도 전년동기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중국향 매출액은 404억 원으로 추산된다. 통상 1분기는 중국 내 공휴일에 따라 영업일수가 제한되어 계절적 비수기로 통한다, 그만큼 전분기대비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전년동기대비 39% 성장하며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향 매출액은 33억 원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노출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1% 역성장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신한금융투자는 기타 국가향 매출액은 95억 원으로, 전년대비 30% 늘어날 것으로 봤다. 유럽 임플란트 시장 개화에 따른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상반기 실적은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3.2% 늘어난 1555억 원,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335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21.4%로 추정했다. 중국향 매출액은 949억 원으로 추산했는데, 상하이 봉쇄 강도가 완화됨에 따라 실적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 봤다.

러시아에서의 실적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러시아향 매출액은 84억 원으로, 이달부터 수출이 재개된 것으로 판단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이연 수요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원 연구원은 러시아는 아직까지 임플란트 식립율이 높지 않은 초기 시장으로 국산 제품의 침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연간으로는 탄탄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덴티움이 현재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봤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11배로 국내외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원 연구원은 중국은 임플란트에 대한 수요가 강한 지역인 만큼 향후 실적 타격 발생 시 연내 강한 이연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또 러시아는 현지 딜러망을 활용한 간접 판매 유지로 대금 회수가 원활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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