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블랑켓, 서현재 작가 첫 개인전 '녹아들다' 개최
아트블랑켓, 서현재 작가 첫 개인전 '녹아들다' 개최
  • 조나단 기자
  • 승인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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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공간 ‘문화상회 다담’ 그리고 사회적 기업 ‘아트블랑켓’
"20대가 꿈꾸는 평범한 삶" 서현재 작가 첫 번째 개인전
<녹아들다> 문화상회 다담 전시전경

수원 행궁동 신풍로에 위치한 ‘문화상회 다담’이라는 상업공간과 미술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는 사회적 기업 ‘아트블랑켓’의 협업으로, 젊은 현대미술 작가들의 개인전을 기획하여 수원지역에 소개하는 미술 전시를 주최·주관하고 있다. 

전통가옥의 형태를 유지하여 만들어진 문화상회 다담은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상업공간이다. 작은 정원이 있는 마당을 포함하여 1전시장과 2전시장으로 분리되어있는 문화상회 다담은 상업공간이지만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벽면과 조명장치를 제공하고, 아트블랑켓은 매달 새로운 현대 미술 작가들을 선정하여 개인전 또는 그룹전의 형식으로 전시를 기획한다. 아트블랑켓은 2019년도부터 이루어진 전시 운영 및 연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지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미술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2022년에는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8회의 개인전과 2회의 그룹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 두 번째 전시로 서현재 작가의 <녹아들다> 전이 개최됐다.

작품명 : 위로 NO_3 / 사이즈 : 72.7 × 60.6cm / 제작년도 : 2022년 / 재료 : oil on panel / 작가 : 서현재
작품명 : 위로 NO_3 / 사이즈 : 72.7 × 60.6cm / 제작년도 : 2022년 / 재료 : oil on panel / 작가 : 서현재

 생에 첫 개인전을 시작하는 서현재 작가는 주로 유화와 판화를 이용한 회화 작업을 한다.

그의 개인전 <녹아들다> 전은 평범하게 대학을 다니고 직장을 다니며 차가 있고 집을 원하는 등 지극히 평범한 사회에 녹아들고자 하는 20대 자신 또는 젊은 세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결혼, 집, 차 등 기성세대에게는 당연하고 평범했던 것들은 지금의 젊은 세대에겐 평범하지 않으며, 결혼이나 집, 자차를 가진 사람들에게 성공한 사람이라고 명명하기도 한다. 이런 불안정한 삶의 감정들을 브라운톤의 물감을 스퀴지를 활용한 긁어내는 기법으로 이미지를 양산한다. 그의 화면에는 미완의 추상적 이미지와 공사장의 풍경들을 매치함으로 미완의 공간을 보여주며 자신의 상상을 대변한다.

이처럼 작가는 많은 젊은이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의 작업을 통해 위안받고 평범한 삶의 응원을 보낸다. 

작품명 : 괜찮아 / 사이즈 : 90.9 × 72.7cm / 제작년도 : 2022년 / 재료 : oil on canvas / 작가 : 서현재
작품명 : 위료 NO_3 / 사이즈 : 90.9 × 72.7cm / 제작년도 : 2022년 / 재료 : oil on canvas / 작가 : 서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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